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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5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세계 백아흔네개 나라 가운데 24위에 해당하는데, 북한 인구까지 포함하면 세계 18위가 됩니다.

이충현 기자>

국내에 거주하는 인구가 반만 년 역사만에 5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세계 194개국 가운데 24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지난 10월말 현재 주민등록상 인구는 4천9백19만4천여명으로 인구 5천만명을 넘어서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62만 4천여명에 이르는 거주외국인과 주민등록 말소자 26만8천여명을 포함하면 전체 거주인구는 5천8만7천여명으로 5천만명을 훌쩍 넘어섭니다.

북한인구 2천3백11만명까지 합친다면, 한반도 전체 인구는 7천3백만명으로 세계 18위 수준으로 올라섭니다.

우리나라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지난 69년 3천만명에서 77년 3천5백만명으로 늘어나 84년에 4천만명시대에 진입했고, 95년엔 4천5백만명 기록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1월까지 4천9백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작년말 대비 올해 10월말까지 주민등록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14만9천여명 늘어난 경기도였으며, 인천, 경남 , 충남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대로 부산은 2만1천6백여명이 줄어들어 인구가 가장많이 줄어든 시도로 꼽혔습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인천 3곳의 인구는 2천3백90만3천7백여명으로 전국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으며, 지역별 주민등록상 인구는 경기도가 1천1백5만 5천6백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천19만 2백여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오는 12월19일 대선일을 기준으로 투표권이 있는 만 19세 이상 인구는 3천7백80만5천여명으로 전체인구의 76.8%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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