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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총리회담 경협 본격화 큰 의미
등록일 : 200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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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에 많은 실질적인 합의들을 이끌어내면서 제1차 남북총리회담이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개성공단 `3통문제` 개선 등 경제협력 분야가 확연하게 눈에 띕니다.

이정연 기자>

이번 남북총리회담에서 남북의 자유로운 경제교류를 위한 구체적 이정표가 마련됐습니다.

우선 문산과 봉동간 화물철도의 개통이 다음달 11일로 정해졌습니다.

시험운행만 했던 경의선 철도를 통해 본격적인 남북 교류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에게 제약이 돼왔던 통행, 통신, 통관 이른바 `3통 문제`의 해결도 상당한 진전을 봤습니다.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는 개성공단에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게 되고, 내년부터 인터넷과 유무선 전화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올해 안에 만회선 능력의 통신센터가 착공에 들어갑니다.

이와 함께 남과 북은 도로와 철도를 함께 이용하기 위해 내년에 개성-평양 간 고속도로와 개성-신의주 간 철도 개보수 작업에 착수합니다.

조선협력과 관련해선 안변지역에 내년 상반기부터 선박 블록공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2007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경제협력 방안이 이번 총리회담으로 더욱 구체화되면서, 남북은 경제교류의 시대를 향해 힘차게 내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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