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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과 비핵화 대화 시 인권 의제 반드시 다뤄야"
등록일 :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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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북한 주민들의 인권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미간 비핵화와 관련한 대화가 열릴 수 있다는 소식이 고무적이라면서 인권이 주요 의제로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방한 기자회견에서 북한 인권상황의 실태를 낱낱이 고발했습니다.
특히 평양 주민과 나머지 지역 주민 간 생활 수준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면서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오헤아 킨타나 /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한 탈북민은)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월급을 받지 못하고 공장에서 일했고 저녁엔 밀수를 했습니다. 국가가 아무것도 주지 않아서 그렇게 해야지만 가족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자원의 상당수가 군수에 집중되고 유례없이 국경통제가 강화되고 있다면서 북한은 국민의 기본적인 필요부터 충족시킬 수 있도록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의 핵 개발 문제를 푸는 데 있어서는 평화적·외교적 해법이 최우선순위가 돼야 하고,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 인권이 반드시 주요 의제로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산가족과 억류자 문제에 있어서도 시급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중국 내 북한 식당에서 일하다 지난해 집단 탈출한 여종업원 12명과 관련해서는 "종업원과의 면담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오헤아 킨타나 /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정확하게 어떤 경위로 사안이 전개됐는지 명확한 결론을 맺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종업원들과 면담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와 만남을 가졌냐는 질문엔 미팅을 요청한 것은 사실이지만 만나지 못했다며, 차기 방한 기간에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기자회견장을 찾은 탈북민 김련희 씨는 킨타나 보고관과 면담을 가졌다는 사실을 밝히며, 하루빨리 북녘에 있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호소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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