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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극복, 바다에서 전기를
등록일 : 200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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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으로 대체에너지 개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국내 최초의 조력발전소가 2009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유진향 기자>

경기도 안산의 시화방조제 중간지점, 일명 작은가리섬엔 요즘 뚝딱거리는 소리가 요란합니다.

국내 최초의 조력발전소인 시화 조력발전소가 2009년말 완공을 목표로 한창 지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이곳이 가동되면, 하루에 25만 4천킬로와트의 전기를 생산해내게 됩니다.

현존하는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소인 프랑스 랑스의 생산량 24만 킬로와트보다 더 많은 양입니다.

시화 조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50만명의 인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합니다.

이는 연간 86만배럴, 약 700억원의 원유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조력발전으로 연간 31만 5천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대기오염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조력발전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하구나 만을 방조제로 막아 호수를 만들고, 밀물과 썰물에 의한 수위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대용량의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어 태양광이나 풍력 등과 함께 가장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대체 에너지입니다.

다만, 시설 투자에 큰 비용이 든다는 단점이 있는데 시화 발전소의 경우 시화방조제를 기반으로 초기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해양수족관과 리조트 등이 갖춰진 관광레저 단지가 조성돼, 경제적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조력발전에 따른 바닷물 유입으로 시화호 수질이 좋아지고 서식 어류도 늘어나 생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100달러에 육박하는 고유가로 인해 대체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요즘.

자연환경을 이용한 대체 에너지는 고유가 극복에 더해 환경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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