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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남북정상선언 이행을 위한 제1차 남북총리회담이 16일 막을 내렸습니다.

남북은 모든 부분에서 구체적인 합의를 이끌어냄으로써 남북관계 발전의 탄탄한 틀을 마련했습니다.

강석민 기자>

제1차 남북총리회담에서 남북은 8개조 49개항의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 이행에 관한 합의서를 도출해 냈습니다.

남북이 관심을 갖고 있는 서해평화지대, 개성공단 활성화, 총리회담 정례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구체적인 합의를 이끌어냄으로써 2007정상선언 이행을 위한 탄탄한 기본 골격을 완성했습니다.

남북은 개성공단 활성화를 위해서 내년부터 개성공단에서 인터넷과 유·무선전화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달부터 경의선 문산-봉동간 철도화물 수송을 시작해 개성공단 활성화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습니다.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와 관련해 남북은 별도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추진위원회 산하에 해주경제특구 건설 등 5개 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했습니다.

북측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철도·도로 개보수 부분에선 개성-평양 고속도로와 개성-신의주 철도에 대한 개보수 공사를 내년에 착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남과 북은 이번 총리회담을 계기로 남북관계 발전의 구체적인 실천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번 총리회담을 계기로 2007정상선언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됨으로써 향후 남북관계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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