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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총리회담이 마지막날을 맞았습니다.

남북 양측은 이같은 방안을 담은 합의문을 16일 오전 발표할 예정입니다.

회담장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경미 기자>

Q1> 회담 마지막을 맞았는데요, 16일 남북이 발표할 공동 합의문에 어떤 방안이 담길 것 같습니까?

A> 네, 남북대표단은 막바지 문안 조정작업을 벌인 뒤 16일 오전 종결회의 열고 공동 합의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합의문에는 문산에서 봉동간 경의선 화물열차를 다음달 11일 개통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조성하기 위한 장관급의 별도 추진기구도 설립한다는데에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개성공단 활성화를 위한 통신, 통관, 통행 등 이른바 3통 문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밖에 개성 신의주간 철도와 도로를 고쳐서 공동 이용하는 방안 역시 이번 합의문에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달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열려 시종 일관 우호적인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는데요, 주요 협의 사항에 대해서 대체로 합의를 이룬만큼 큰 어려움없이 공동 합의문이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북측 대표단은 오전 종결회의가 끝난 뒤 16일 낮 청와대를 방문해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이후 숙소인 워커힐호텔로 돌아와 짐을 챙긴 뒤 오후 5시 고려항공편으로 김포공항을 출발해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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