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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 `알뜰 생활법`
등록일 : 200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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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가계경제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수입은 고정돼 있지만 소비되는 에너지 비용은 점점 늘어나는 실정입니다.

고유가 시대의 알뜰 생활법을 취재했습니다.

박성욱 기자>

현재 사용하는 에너지의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므로, 에너지 절약은 가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외화 절약으로 이어집니다.

가정 내에서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주택이나 빌딩에서는 이중창이나 단열창호를 시공해 단열효과를 높입니다.

창 내부에 블라인드를 설치하면 35%정도 열 흡수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전구는 껐다가 다시 켜는데 많은 에너지가 소비된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므로 쓰지 않는 조명은 반드시 끄는 것이 좋습니다.

주방에서는 조리기가 불꽃의 가운데에 위치하도록 조절하고 바닥이 넓은 조리기구를 사용하며 불꽃을 알맞은 크기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원을 꺼도 플러그를 통해 소모되는 전력 즉, 대기전력은 가정 소비전력의 약 11%를 차지합니다.

대기전력만 효과적으로 줄여도 1년에 한 달은 전기를 공짜로 쓸 수 있습니다.

대기전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이렇게 멀티탭을 중간에 연결해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며 대기전력을 최소화했다는 표시인 에너지절약마크가 부착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대기전력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납니다.

특히 전자레인지 하루 사용시간은 평균 20분 이내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시간은 일정부분 대기전력을 소비하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에너지절약마크를 반드시 확인한 후 전자레인지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는 가정에서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가전제품인데, 냉장고 음식물 용량은 60%정도가 적당하며 냉장고에 음식을 10% 증가시키면 전기 소비량이 3.6%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텔레비전은 시청하지 않을 때 플러그를 빼두는 것이 좋으며, TV화면이 밝을수록 전기소모량이 많으므로 화면의 밝기는 적당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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