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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연 관현악단 140명 파견…강릉·서울서 공연
등록일 :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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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삼지연 관현악단이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을 하기로 했습니다.
규모가 140명에 이르는데요.
육로를 통해 남측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삼지연 관현악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오케스트라 80명에 노래와 춤 담당을 합쳐 140명에 이르는 대규모 예술단이 오게됩니다.
올림픽 기간 강릉과 서울에서 축하 공연도 진행합니다.
관심을 끌었던 남북 합동 공연 성사 여부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앞으로의 협의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녹취> 이우성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기본적으로 이번 행사는 우리 정부, 우리의 초청에 따라 북측이 대한민국을 방문하여 진행하는 일종의 평창동계올림픽, 패럴림픽 축하공연의 성격입니다. 앞으로 다만 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남북 간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삼지연 관현악단은 북한의 대규모 악단으로, 주로 해외 국빈방문 행사에서 공연을 하는 예술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는 이 악단의 레퍼토리가 김정은 체제의 찬양곡이 많다는 것.
우리측은 어제 회담에서 민요나 가곡, 고전음악 등이 연주곡으로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북측은 이에 남북이 잘 아는 민요나 세계 명곡 중심으로 연주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동 경로에 있어서는 판문점 육로를 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이우성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판문점 육로를 통해서 평창 내지 강릉으로 가는 부분에 대해서 논의가 있었습니다. (서울 공연은) 추가로 사전점검단이 방남 시 논의를 할 걸로 생각됩니다."
남북은 북한 예술단의 공연 장소와 무대 조건 등 실무적 문제들은 같이 협의해 풀어나가기로 했으며, 북측은 조만간 사전 점검단을 파견해 공연장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북측 고위급대표단과 방문단의 규모, 방남 경로 등은 내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차관급 회담에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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