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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개헌투표를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했습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개헌이 어려울 수 있다며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채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세 번째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강력한 지방분권을 위해 시도지사 간담회를 제2국무회의로 설치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이를 위해선 개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개헌을 통해서 지방분권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언제해도 우리가 해야될 그런 과제입니다."
이어 지방분권 확대를 위한 개헌은 여야 정치권 사이에서도 별다른 이견이 없고 시기가 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적어도 지방분권을 중심으로 한 다음 여야 간 이견이 없는 합의된 과제를 모아서 개헌한다면 개헌을 놓고 정쟁화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선 이번 기회를 놓치면 개헌이 어려울 수 있다며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지방분권을 포함하는 개헌 국민투표가 함께 이뤄지기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세종시 이전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해양경찰청의 인천 환원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새만금 개발사업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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