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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열어가는 건강한 사회
등록일 : 200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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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우리나라를 ‘자전거 타기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시키는 방안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장유진 기자>

극심한 교통체증과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하는 국제유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자치부는 지난 5일 ‘자전거 이용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대책안에 따르면 현재 14.4%인 자전거 보유율을 2015년까지 25%로, 3%인 교통수송 분담률을 10%로 각각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또한 국민이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지도를 만들고 공무원과 교직자를 중심으로 자전거 갖기 운동을 벌일 방침입니다.

특히 자전거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건물을 신축할 경우 자전거 보관대, 탈의실 등의 자전거 시설을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이밖에도 일산과 분당 등 자전거 도로 여건이 좋은 도시에는 민간 자본을 유치해서 자전거 시설을 확충하고, 매주 특정 요일을 ‘자전거 타는 날’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경찰청과 건설교통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올해 안에 종합대책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는 자전거가 학생에게는 통학용으로, 직장인에게는 출퇴근용으로 중요한 근거리 이동수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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