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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펜스 부통령, 북미 접촉 가능성에 "지켜보자"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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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펜스 부통령, 북미 접촉 가능성에 "지켜보자"
평창올림픽 참석을 위해 방한길에 오른 미국의 펜스 부통령은, 북미 접촉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비핵화 메시지는 같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 부통령]
"트럼프 대통령이 항상 대화를 믿는다고 밝혀왔다는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저는 북한에 어떤 회동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입니다."
당초 북측 관리와 아예 접촉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이제 접촉 가능성을 열어둔 겁니다.
다만 백악관은 공식적으로 북미접촉을 부인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펜스 부통령 또한 만약 북한 관리와 만나게 되더라도 그간 표명했던 입장과 같은 메시지를 전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 부통령]
"어떤 자리에서 누구와 만나게 되더라도 제 메시지는 동일할 것입니다. 북한은 핵무기 프로그램과 탄도 미사일에 대한 야욕을 완전히 포기해야 합니다."
올림픽을 계기로 미국과 북한의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2.
주한 미 대사대리 "코리아 패싱 없다"
한반도 주변국들이 한국을 고의로 배제한다는 이른바 '코리아 패싱'.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는 코리아 패싱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내퍼 대사 대리는 '미국의 소리'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들어서만 서너번 통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리아 패싱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양국 간 소통과 협력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겁니다.
동시에 남북 간 대화는 가치가 있지만 궁극적으로 비핵화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은 오는 4월에 정상적으로 시행될 것이라고 전한 내퍼 대사대리.
남북 대화 기조에 힘입어 이른바 코리아패싱 의혹이 옅어지고 있습니다.

3.
몰디브 비상사태 선포...국제사회 도움 요청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몰디브에 비상사태가 선포되면서 여행 자제 권고까지 내려졌습니다.
몰디브 전 대통령은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시위대가 경찰 앞에 서서 야당인사들의 석방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앞서 몰디브의 압둘라 야민 대통령은 야권 정치인을 석방하라는 대법원의 명령을 어기고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압둘라 야민 압둘 가윰 / 몰디브 대통령]
"지금은 전쟁이나 재해 상태가 아닙니다. 더 위험한 상황입니다. 국가가 기능하는 능력에 장애물이 있습니다."
야민 대통령은 대법원에 군을 투입하고, 야당 편이라며 이복 형인 전직 대통령을 체포했습니다.
[마우문 압둘 가윰 / 몰디브 전 대통령]
"경찰들이 저를 체포하러 왔습니다. 이유도 모릅니다. 저는 어떤 잘못이나 불법적인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가운데, 망명 중인 모하메드 나시드 전 대통령은 사태 해결을 위해 인도가 군대를 파견하고, 미국이 정권의 금융 거래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에 이어 영국, 중국도 몰디브 여행 자제를 권고한 가운데, 낙원 같았던 관광지 몰디브에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4.
대만서 6.4 강진...피해 속출
대만 화롄시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호텔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현지시각 6일 밤, 규모 6.4의 지진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습니다.
화롄시에서는 10층짜리 마샬 호텔이 무너져 29명이 매몰됐습니다.
건물 4채와 군병원 한 곳도 진동으로 기울어진 상태이며 다리 2개는 금이 가서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화롄 시 주민]
"저 집이 무너져서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있어요. 우리 집도 기울어서 지금 대피 중이에요."
앞서, 지난 4일 이후 대만의 화롄 지역에서는 90여차례의 크고 작은 지진이 이어진 바 있습니다.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대만에서 잇따른 지진이 발생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5.
영국, 여성참정권 100주년
영국에서 여성이 참정권을 얻은지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메이 총리가 참정권 운동 발상지를 찾는 등 의미있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913년 영국 한 경마대회에서 한 여성이 참정권을 외치며 말 사이로 뛰어들었습니다.
에밀리 데이비슨의 순교로 영국에서는 여성 참정권 운동에 불이 붙었습니다.
[모린 하우스 / 역사학자]
"그녀는 여성들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인물로 기억되어야 합니다."
20세기 초, 영국에서 전투적인 여성 참정권 운동을 이끌었던 일명 '서프러제트'.
영국은 올해 여성 참정권 100주년을 맞아 이들의 폭력 행위에 대한 사면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오늘 우리는 보편적인 민주주의를 향한 거대하고 되돌아갈 수 없는 한걸음을 기리고자 합니다."
영국에서 여성 참정권 100주년을 기리며 민주주의 발전을 돌아보는 분위기가 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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