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숨가쁜 평화 외교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미중 대표로 방한하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한정 중국 공산당 상무위원을 잇따라 만날 예정입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미국 대표단장으로 방한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접견하고 저녁식사를 함께 합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이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응원해주는 것에 사의를 표하고 대북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미국 측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북미대화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한정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접견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북관계 개선 노력에 대한 중국 정부의 지지를 높이 평가하고 북한의 대화 복귀를 촉구하는 지원역할을 주문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도 스위스와 독일, 폴란드 대통령을 차례로 만나 정상회담을 합니다.
내일은 평창에서 아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아베 총리는 한반도 주변 4강 중 유일하게 방한하는 정상으로 한일 정상회담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