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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한우 `골라낸다`
등록일 : 200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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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쇠고기를 한우로 속여파는 일이 다반사지만, 육안으로는 구분이 안돼서 적당히 포기하고 먹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 가짜한우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농촌진흥청이 한우와 수입 쇠고기를 100% 구별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김미정 기자>

시중에서 팔고 있는 국산 한우와 수입산 쇠고기입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별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각각의 샘플을 채취해 DNA를 분석해보면, 한우와 수입소 모두 갖고 있는 공통의 유전자라도 염기상 배열로는 서로 다른 위치에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이 지난해 개발해 특허 출원한 쇠고기 판별 유전자분석기법.

유전자를 형광으로 염색해 판독하는 기술입니다.

지난 2월부터 이러한 실험과정을 통해 현장에 적용해본 결과, 한우와 수입소를 100% 판별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기술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이전됨에 따라 쇠고기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유전자분석기법의 기술이전은 최근 수입산 쇠고기가 한우로 둔갑해 판매되는 것을 막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유전자 분석을 한 후 최종 결과까지 나오는 데 3일정도 걸리는 상황.

농진청은 현재 현장에서 3시간 정도면 분석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해 머지않아 현장에서도 즉시 수입산 쇠고기를 가려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쇠고기 개방이 확대됨에 따라 점차 가짜한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가는 우리 기술로 소비자들은 100% 우리 한우를 먹을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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