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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총리회담, `오늘 서울서 개최`
등록일 : 200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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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남북정회담에서 논의한 협력사항을 구체화하기 위한 남북총리회담이 14일부터 2박3일 동안의 일정으로 서울에서 열립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세중 기자>

Q1> 14일부터 본격적인 남북 총리급 회담이 열리는데 먼저 북측 대표단이 언제쯤 도착하는지, 14일 일정에 대해 소개해 주시죠.

A> 네. 2007남북정상선언에 담긴 내용을 협의하기 위한 남북총리회담이 14일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북측 대표단은 조금 후인 오전 10시쯤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을 출발해 11시경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북측 대표단은 이어 회담장이 마련된 이 곳 서울 워커힐호텔로 이동해 한덕수 국무총리의 영접을 받고, 환담을 나줄 예정입니다.

이어 오찬과 휴식을 갖은 후 오후 4시에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리회담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우리측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수석대표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차석대표를 맡고, 임영록 재정경제부 차관과 오영호 산업자원부 차관 등이 대표단으로 회담에 참여합니다.

북측은 김영일 내각총리를 단장으로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 등 6명이 대표단으로 나섭니다.

Q2> 총리회담과 같은 고위급 회담이 갖는 의미와 이번 회담에서는 어떤 내용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까?

A> 이번 총리회담은 1992년 제8차 고위급 회담이후 15년만에 재개되는 것인데요.

먼저 2007남북정상선언의 총괄 협의체로서 총리회담의 정례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2007정상선언 이후 형성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의 흐름이 이 번 총리회담을 통해 정착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총리회담에서 남북은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와 조선협력단지, 개성공단 활성화 등 주로 경제협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총리회담에서 당장 이행이 가능한 것은 빠르게 진행시키고, 중장기적인 과제는 이행을 위한 틀을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14일은 일단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공감대를 넓혀가는데 중점을 두고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본격적인 논의는 15일 오전부터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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