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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유가 100달러 시대 오래 못 가
등록일 : 200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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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한편 최근의 고유가가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면 우리 경제가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유가 100달러 이상의 초고유가 시대는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문현구 기자>

현재 국제유가는 지난 9일 기준으로 80달러대 후반에서 90달러대 중반이라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산유국들의 생산능력에는 한계가 있는 데 반해 선진국과 신흥개도국들의 유류 수요는 계속 늘어나면서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재정경제부는 두바이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초고유가 시대가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재경부는 이같은 전망의 근거로 내년 2분기 이후에 새로 가동되는 비OPEC 산유국의 생산시설 증가와, 대체에너지 개발의 활성화를 꼽았습니다.

특히 러시아와 브라질이 내년부터 원유생산능력이 하루에 각각 25만 배럴과 33만 배럴씩 추가로 늘어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하루 원유소비량 220만 배럴의 4분의 1 수준에 이릅니다.

대체에너지 공급량은 현재 세계 유류수요의 3% 수준이지만 유가가 100달러대에 이르면 대체에너지 개발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세계 경기의 둔화로 앞으로 원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할 점입니다.

지난 1일 영국의 유력경제지인 이코노미스트지가, 9일엔 미국의 대형투자은행 JP모건사가 유가 급등에 따른 수요감소로 상승 추세가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지정학적 요인에 따른 가격급등 현상은 대체로 2개월에서 7개월 안에 진정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재경부는 밝혔습니다.

걸프전과 이라크전 등 중동지역의 불안한 정세로 인해일어난 유가 급등 현상이 모두 반년 내외로 사그라든 것이 이를 증명합니다.

한편 정부는 선진국들의 고유가 대응 사례를 소개하면서, 고유가의 지속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본 정책방향 또한 유류소비의 절감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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