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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특별 안전대책 시행
등록일 : 200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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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전기와 가스 사용량이 많아져서 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겨울철을 맞아서 정부가 에너지 시설 특별안전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서정표 기자>

매년 겨울철만 되면 어김없이 발생하는 가스, 전기사고.

최근 5년간 발생한 가스, 전기사고 중 전체 사고의 36%가 겨울철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고원인은 가스시설의 경우 배관막음조치가 부실하거나,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가장 많았고, 전기시설의 경우 합선과 과부하, 누전, 감전사고가 많았습니다.

조금만 신경쓰고 예방하면 안전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는데도, 방심과 부주의가 매년 높은 사고율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산업자원부는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절기 대비 에너지시설 특별 안전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에너지 시설 사업자의 자체 점검과 보수를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공장이나 시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가스, 전기 사고의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차단하는 겁니다.

또 전기, 가스 사용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TV와 라디오를 통한 안전관리 요령을 적극 홍보해 나가고, 11월을 `전기화재 예방 강조의 달`로 정해 사업자와 사용자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요양원, 장애인복지시설 등 사회취약계층 시설을 점검하고, 대통령선거 관련 투 개표장 및 전기 가스사고 우려시설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예방 활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특히 연말 연시와 설날 연휴에 대비해,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은 백화점과 공항,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도 특별점검할 계획입니다.

산자부는 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가스시설의 안전이나 위해 요소 신고가 들어오면 전국어디서나 인접한 안전공사에서 즉시 출동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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