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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18개월 연속 증가`
등록일 : 200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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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수가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 3분기까지 신생아 수 증가 폭이 1년 전보다 4배 이상 커졌습니다.

정부 차원의 저출산 대책과 출산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정연 기자>

올해 9월까지 신생아 수는 36만 5천 49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늘었습니다.

1년 전 증가폭보다 4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한 신생아 수는 작년 4월 이후 18개월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출산율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경기 회복으로 심리적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혼인한 여성이 늘고 출산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새로마지 플랜 2010’등 저 출산 정책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5년 간 19조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해 산전후 휴가나 육아휴직을 비롯해 두 명 이상 자녀를 출산할 때 국민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출산 크레딧제도 등 개인에게 돌아가는 자녀양육관련 지원을 크게 확대해왔습니다.

이는 특히 고 연령 산모와 취업 여성, 셋째 아이를 계획한 여성에게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사회적 분위기에 힘입어 신생아 수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이 추세를 감안해 올해 신생아 수는 지난해보다 3만 5천명 증가한 48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합계출산율이 1.25명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증가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출산과 양육을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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