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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관련 수출기업 간담회와 정부대책
등록일 : 200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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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덩치가 작은 수출 중소기업들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환차손 때문에 적자를 보면서도 수출을 하고 있는 것인데요, 정부가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해 수출기업 지원에 나섰습니다.

박영일 기자>

경기도 시화공단에 위치한 한 중소기업입니다.

굴삭기 부착장비인 암반파쇄기와 고철가위를 생산하는 이 기업의 연간매출액은 350억원 정도.

매출액의 70%는 유럽이나 미국 중국 등에 수출해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수출중소기업 손익분기점 환율인 937원 보다 더 떨어지면서 영업전선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올 상반기에 650개 중소기업 중 33%인 211개 기업이 마이너스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그나마 환변동보험에 가입해 적자폭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요즘에 환차손으로 50%가 경상이익 손실을 보고있는데 환보험으로 30%는 커버가 되고 20%는 저희들이 보험 못들어 손실이 생기고 있다.”

수출을 주로하는 다른 중소기업들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이 같은 수출중소기업의 30%는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

환율하락에 따른 중소수출기업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긴급 지원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수출 실적 백만 달러 이하의 영세 중소기업이 환변동 보험에 가입할 경우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환수금을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들이 환율 상승시 얻을 환차익 때문에 환변동보험 가입을 꺼리는 것을 막기 위해섭니다.

또, 수출기업을 직접방문해 맞춤형 환위험 컨설팅도 제공됩니다.

“ 해외 마케팅 강화하고 환율변동에 대해서 1:1 컨설팅해서 미래 환변동 피해 보완하고 기본적으로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자금지원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 지원책 마련중이다.”

이밖에도 정부는 산자부와 재경부 한국은행 등이 합동으로 환율점검 대책반을 구성해 환율변동에 따른 수출업계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주기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나갈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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