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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능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은 어느 때보다 긴장될텐데요, 이런 때일수록 유의사항을 잘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시험실 반입이 금지된 휴대전화 등은 아예 집에 두고 나오는 게 좋습니다.

수험생이 주의할 사항을 정리했습니다.

강명연 기자>

2008 수능시험을 사흘 앞두고 수험생 유의사항이 발표됐습니다.

수능 시험 당일인 15일에는 오전 8시10분까지 고사장에 입실해야 합니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 수험생 유의사항을 들은 뒤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합니다.

또 휴대전화나, mp3, 전자사전 시각표시 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그리고 디지털 카메라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실에 반입할 수 없습니다.

이 같은 전자제품은 시험 중에 갖고만 있어도 부정행위로 처리되기 때문에 아예 시험장에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가져왔으면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하며 배터리를 분리했거나 고장난 것이라도 반입할 수 없습니다.

응시자가 휴대할 수 있는 것은 신분증과 수험표, 흑색연필, 지우개, 답안 수정용 테이프와 컴퓨터용 사인펜, 시각표시 기능만 있는 일반 시계 등입니다.

또 사회, 과학, 직업탐구 영역 시험이 치러지는 4교시의 시험 요령을 잘 숙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4교시에는 선택 과목 수에 상관없이 수험생이 응시한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배부됩니다.

응시자는 시험시간별로 해당과목의 문제지만 책상위에 올려놓고 풀어야하며 두 개의 선택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해당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시험지를 보면 부정행위로 간주됩니다.

지난해에는 이 규정을 위반한 12명의 응시자가 성적 무효 처리되기도 했습니다.

또 매 교시 시험이 끝나기 전에는 시험실 밖으로 나갈 수 없고 시험실을 무단 이탈한 경우에는 이후 시험에 응시할 수 없게 됩니다.

한편 교육부는 시험 하루 전인 14일 예비 소집일에는 수험표를 받은 뒤 본인의 시험장과 시험실의 위치를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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