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이번 소식은 수험생이나 학부모 여러분께선 적을 것을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08학년도 수능 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12일 수능시험과 관련한 유의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명연 기자>

질문1> 시험당일에 수험생들이 주의해야 할 점, 어떤 것들입니까?

A> 네, 2008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이번주 목요일 15일에 치러지는데요, 수험생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반입 금지 물품입니다.

휴대전화나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그리고 시각표시 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실에 반입할 수 없습니다.

이런 물품들은 아예 집에 두고 나오는 게 최선일 듯한데요, 전자기기는 배터리를 분리했거나 고장난 것이라도 시험실 반입이 금지됩니다.

부득이하게 금지물품을 가져온 경우에는 반드시 1교시 시험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하고, 그러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처리됩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능시험에서 이 규정을 어겼다가 45명의 응시자가 성적이 무효 처리 됐습니다.

응시자가 휴대할 수 있는 것은 신분증과 수험표, 흑색연필, 지우개, 답안 수정용 테이프와 컴퓨터용 사인펜, 시각표시 기능만 있는 일반 시계 등입니다.

Q2> 네, 올해는 휴대전화를 가지고 들어갔다가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없기를 바랍니다. 그밖에 꼭 알아둬야 할 점들도 소개해주시죠.

A> 수능 당일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감독관의 확인에도 불구하고 매년 홀짝형 문제지 유형을 잘못 기재하거나 수험번호를 잘못 기재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밝혔습니다.

답안지 작성시 문제지 유형과 수험번호를 제대로 기재했는지 반드시 다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사회, 과학, 직업탐구 영역 시험이 치러지는 4교시에 두 개의 선택 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는 것은 부정행위로 간주됩니다.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배부되더라도 시험 시간별로 해당과목의 문제지만 책상위에 올려놓고 풀어야하며 나머지 문제지는 봉투에 넣어 바닥에 내려놓아야 합니다.

만약 두 개의 선택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해당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시험지를 보면 부정행위로 간주되고 작년에 이 규정을 위반해 12명이 성적 무효 처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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