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한국정책방송 KTV로 방영된 특집 인터뷰에서 참여정부의 국정운영을 평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한미간의 공고한 신뢰가 북핵문제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동원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특집 인터뷰 다큐멘터리-대통령 참여정부를 말하다`라는 KTV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정부의 국정운영을 평가하고 회고했습니다.

약 70분간 방송된 인터뷰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북핵문제 해결에는 한미간의 공고한 신뢰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핵문제에 관련한 우리측 입장을 관철해나가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한미간의 신뢰였다며, 특히 이라크 파병이 한미관계 현안을 처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참여정부 5년 동안 한미관계는 더욱 공고히 됐다고 진단했습니다.

비자면제에 관한 문제와 FTA 같은 굵직굵직한 정책 현안들을 해결해 더이상 한미간에 발생할 문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최근 취재지원선진화방안과 관련해 정부의 방침을 무조건적으로 거부하고 있는 언론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민주화 되고 난 이후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은 집단이 바로 언론이라며 특권과 유착의 고리는 완전히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언론과의 싸움은 자신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라며 김구 선생의 `대붕역풍비, 생어역수영`이라는 어록을 소개했습니다.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을 거슬러 헤엄친다며 그것이 적어도 역사에 마주선 정치인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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