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2007남북정상선언 이행을 위한 남과 북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에 중요한 성과를 냈다는 보고서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오세중 기자>

2007남북정상회담은 동북아 안보와 북핵 문제해결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성과다.

한반도 전문가인 영국의 포스터 카터 교수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남북정상회담 성공했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미국 안보전문연구기관인 노틸러스 연구소의 온라인 포럼에 기고했습니다.

카터 교수는 보고서에서 군부의 양해없이 불가능했던 개성공단 지역 이외의 경제특구 개발과 해주항 개방 등에 대한 합의는 김정일 위원장이 군부의 의존을 벗어나 균형을 잡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정상회담 합의문에 관련국 정상들이 모여 한국전 종전을 선언하는 방안을 포함시킴으로써 한반도 평화체제 문제의 본격적인 논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이어 남측 대표단에 대기업 회장들이 포함된 것을 언급하면서 회담 합의의 많은 부분이 경제협력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적극적인 남북간 경제협력과 교류 등으로 북한에서 중국의 경제적 장악을 견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도 큰 의미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정상회담 합의사항에 있는 경제교류와 투자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 같은 사업투자에 대한 신속한 이행을 위해 남북이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도 기대된다며 남북의 향후 협력에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카터 교수는 6자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이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의 두개의 주축이라고 언급하면서 한국이 북한을 윈윈관계로 끌어들여 한반도 정세 안정과 경제분야의 협력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는 있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