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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소가족화`
등록일 : 200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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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일반 가구의 평균 가족수는 세 명이 채 되지 않는 2.83명입니다.

지금과 같은 감소 추세라면 오는 2030년엔 가족수가 2.35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서정표 기자>

2007년 현재 우리나라 총 가구수는 1,641만 7천가구. 2030년에는 1,987만 1천 가구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구수 증가에는 단둘이 사는 부부 가구와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증가가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앞으로는 65세 이상 여성가구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데, 2005년 현재 5.8%에서 2030년에는 9.7%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같은 향후 가구 변화의 주요 특징은 50세 미만 가구주의 비중은 감소하는 반면 50대 후반 이상의 고령자 가구주 비중은 크게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여성의 이혼과 사회적 지위 향상으로 여성 가구주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가구의 수는 늘어나게 되지만, 같이 사는 가족의 수는 줄어들 전망입니다.

2007년 현재 일반가구의 평균 가족수는 2.83명.

오는 2030년엔 2.35명이 돼서, 0.48명이 줄어들게 됩니다.

급속한 소가족화, 즉 가족의 크기가 점점 작아지는 것입니다.

또 2030년에는 부부가구가 411만 2천가구, 1인가구가 473만 3천가구로 크게 늘어나는 반면, 부부와 자녀가 같이 사는 가구는 크게 줄어들게 돼 소가족화는 점점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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