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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개성에서는 14일부터 열리는 남북총리회담을 위한 2차 예비접촉이 있었습니다.

남북회담 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석민 기자>

예, 남북회담 본부입니다.

Q1> 9일 예비접촉에서는 어떤 논의들이 이뤄졌는지 궁금한데요,

A> 네, 9일 열린 2차 예비접촉에서는 참관지와 화면 중계 등 일부 절차문제와 체류일정 회담운영 방식 등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습니다.

우리측이 작성한 총리회담 합의문 초안과 이에 대한 설명자료를 토대로 활발하게 논의가 전개됐습니다.

이관세 통일부 차관은 오후 회의 마치고 가진 브리핑에서 남북은 정상선언 이행 관련해 총리회담에서는 정상선언 합의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결실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2007정상선언에서 합의 된 사업추진의 구상과 향후 일정에 대한 양측 입장을 교환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

분야별 접촉도 진행됐는데요, 서해평화지대, 조선협력단지, 철도 도로 개보수, 자원 개발, 농업, 보건 협력 등 정상선언에서 합의 한 5개 분야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으며 북측도 5개분야에 높은 관심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Q2> 3차 예비접촉 가능성도 나온 것 같은데요?

A> 네, 9일 접촉에서는 3차 예비접촉이 필요한지에 대한 논의도 오갔습니다.

이는 남북 모두 구체적인 일정 합의에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9일 이관세 차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은 철수 할 계획이지만 전체회의를 제외한 분야별 접촉을 10일 다시 개성에서 갖기로 했습니다.

또한 10일 회의에서는 3차 예비접촉에 대한 개최 여부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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