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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은 제59주년 과학수사의 날입니다.

경찰청은 과학수사의 날을 맞아 과학수사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김미라 경장>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과학수사 대상.

경찰청은 국정과제인 과학기술 중심사회를 구축하고 과학수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05년 과학수사 대상을 제정했습니다.

과학수사대상은 일반인에게 수여되는 법의학과 법과학 분야 외에도 경찰관에게 수여되는 과학수사 분야의 3개 분야로 구분돼있으며 해당분야에 종사하면서 한국 과학수사 발전에 공헌한 사람 또는 단체에게 수여됩니다.

이번 과학수사 대상은 지난 6월부터 2개월 간 각 분야별로 응모를 받아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쳤습니다.

그 결과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사인이 타살이라는 부검소견을 낸 고려대 의과대학 황적준 교수가 법의학 분야 대상에 선정됐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 사고조사팀이 법과학 분야 대상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과 상패, 상금 200만원을 받았습니다.

또한, 과학수사 분야에서는 혈흔과 정액 반응 시약을 개발한 대구청 수사과 김기정 경위가 대상으로 선정돼 경위에서 경감으로 1계급 특진과 함께 포상을 받았습니다.

경찰청은 앞으로 과학수사 분야를 발전시키고 과학수사 요원 양성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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