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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마무리…"남과 북 함께 번영하자"
등록일 :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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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공동 목표'로 확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정유림 기자!

네,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입니다.

1. 정 기자, 정상 회담이 잘 마무리 됐습니다.
먼저 저녁 일정을 정리해볼까요?

두 정상은 회담을 마친 후 저녁 6시 40분께부터 만찬이 시작됐습니다.
만찬에서는 문 대통령이 먼저 환영사와 건배 제의를 하고, 김 위원장이 답사와 건배 제의를 했는데요.
두 정상의 만찬사 화면으로 정리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나는 오늘 우리의 만남으로 민족 모두의 마음속 응어리가 풀어지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한 가마 밥을 먹으며 함께 번영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녹취> 김정은 / 국무위원장
"나는 오늘 합의한 대로 수시로 때와 장소에 가림이 없이, 그리고 격식 없이 문 대통령과 만나 우리가 갈 길을 모색하고, 의논해 나갈 것입니다.”
만찬 행사 이후엔 북한 정상 내외를 보내는 환송 행사가 진행됐는데요.
두 정상이 스크린을 주시하면서 손을 잡는 모습, 앞으로 남북관계에 희망을 안겨주기에 충분한 상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2. 네 아주 보기에 좋았습니다.
자, 또 '2018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물이 나왔죠.
두 정상의 합의문 내용, 정리해주시죠.

네, 판문점 선언에는 정부가 앞서 제시했던 3대 핵심 의제가 모두 담겼습니다.
선언에서 양측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종전 선언도 담겼는데요.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고요.
그 어떤 형태의 무력도 서로 사용하지 않을 때 대한 불가침 합의를 재확인하고 엄격히 준수하기로 했습니다.
또 양 정상이 정기적으로 회담과 직통전화를 하며 중대사를 수시로 진지하게 논의하기로 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한 것도 특징적인 부분입니다.

3. 네, 두 정상이 판문점 선언을 어떻게 발표할 지도 관심이었는데요.
공동으로 발표를 했죠?

네, 남과 북, 두 정상이 만나 손을 맞잡고 합의를 이루는 데 11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는데요.
두 정상은 회담이 끝난 후 판문점 평화의 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각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의 아픔은 없을 것이며 평화의 시대가 열렸다"며 "김 위원장과 나는 완전한 비핵화가 공동 목표임을 확인했다"고 말했고요.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 내가 다닌 이 길로 북남의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오가게 될 것이라며 오늘 선언이 회담 결과를 간절히 지켜봐 준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고 새로운 기쁨을 주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입장 발표에서 두 정상은 특히 '우리', '평화' '하나' 이런 표현을 여러 차례 쓰면서 화합을 강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두 정상은 후속 협의를 통해 합의사항을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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