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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의 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날짜를 며칠 안에 발표하겠다고 얘기했고, 미국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지했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날짜 결정이 임박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금 회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며칠 내로 장소와 날짜에 대해 발표가 있을 겁니다."
며칠 내라고 표현했는데 북한과 합의에 근접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내용을 문 대통령과도 논의했고, 북한에도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벨평화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북핵 문제 해결이라며 자신은 평화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악관도 회담 장소와 날짜 발표가 머지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듯 회담 장소와 날짜 목록이 좁혀졌고, 곧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이 처음으로 발의했습니다,
결의안에는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하고,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보장하는 트럼프 정부의 외교적 협상 노력을 지지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여야가 초당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 기조를 지지한다는 결의안을 낸 것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처음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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