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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상승 달러약세, 우리경제를 압박하는 요인들이 분명합니다.

정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는 올해 4% 후반의 성장률을, 내년에는 5%대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유진향 기자>

유가 상승세 확대와 미국 경제의 둔화 가능성, 글로벌 달러화 약세.

우리의 경제 성장세를 압박하고 있는 외적 요인들입니다.

재정경제부는 현재로선 우리 경제 성장세가 이들 대외여건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는 당초 전망한 4%대 후반, 내년에는 5%대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그 이유로 지난 2004년 국제유가 상승세에도 중국과 인도 등 신흥개발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 성장세가 유지됐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내수 역시 실질소득이 크게 증가해 든든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유류세 인하 논란에 대한 정부의 견해는 여전히 확고합니다.

대신 주유소 가격공개 등 유통구조의 투명화를 통해 가격인하를 유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기존의 에너지 절감 정책 방향을 유지하면서 서민과 저소득층의 유류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지원방안에 대해선 현재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으며 대책이 마련되는 대로 조속히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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