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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한 시점`에 평화체제 논의 시작
등록일 : 200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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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워싱턴에서 회담을 했습니다.

두 나라 장관은 타당한 시점에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를 시작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미 기자>

Q1> 네, 평화체제 문제가 구체화돼가고 있는 느낌인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A>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우리시각으로 8일 오전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북핵문제와 한미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두 장관은 북한 비핵화의 진전에 맞춰 `타당한 시점`에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를 시작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타당한 시점에 대해선 언제, 어떻게 평화체제 협상을 시작할지 에 대해서 관련 당사국들을 포함한 한미간의 협의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송 장관은 또 특정 시점에 전반적인 비핵화 진전을 위한 정치적 추동력이 필요할 경우 정상급 회담을 개최할 필요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스 장관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은 9.19 공동성명에 명시된 내용으로 미국도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북한이 거스를 수 없는 비핵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고, 언제가 적절한 시점인지에 대한 평가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두 장관은 현재 진행중인 북핵 시설 불능화작업에 대해 올바른 방향과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고 송 장관은 밝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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