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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한제국공사관 자주외교 상징"
등록일 :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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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은 방미 마지막 일정으로, 113년 만에 재개관한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을 방문했습니다.
136년 전 조미 수호 통상 조약은 자주 외교의 역사라며,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방미 마지막 일정으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찾았습니다.
1889년 2월 우리 역사상 처음 서양국가에 설치한 외교공관으로, 워싱턴DC 내 19세기 외교공관 중 원형이 보존된 유일한 건물입니다.
지난 2012년 문화재청이 매입한 뒤 보수, 복원을 거쳐 재개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이 잘 되었고, 이런 날 주미공사가 재개관해 큰 의미가 있다며 기분 좋은 날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은 우리나라가 자주적으로 체결한 첫 조약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오찬 회담에서 136년 전의 한, 미 수교를 이야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이른바 자주외교의 의지가 얼마나 컸나 알 수 있죠. 미국에 대한 기대도 컸고. 트럼프 대통령하고 오찬 회담하는 자리에서도 제가 오늘이 바로 130여 년 전 우리 한미가 처음 수교한 날이었다고 설명했는데..."
그 시기에 개설한 러시아, 영국, 중국, 일본 등 공관들도 문화재청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나라의 위세가 기울 때 외교로 큰일을 했다며 이것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 내외는 박정양 초대공사 등 공관원의 후손들을 만나 격려하고 전시실을 둘러봤습니다.
을사늑약 이후 113년만에 태극기를 걸고 역사박물관으로 첫 발을 뗀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굳건한 한미동맹의 상징이 됐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SNS를 통해, 주미공사관 앞에서 많은 교민들이 폭우 속에 긴 시간 기다려주셨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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