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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도 블랙박스를
등록일 : 200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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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하면 흔히 비행기를 떠올리지만 자동차에도 블랙박스가 있습니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자동차 블랙박스 국가 규격을 제정해 앞으로 교통사고로 길거리에서 다투는 모습이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진향 기자>

사고 당시 비행기의 모든 운행상황을 저장하는 블랙박스.

속도와 고도, 조종사의 음성 등을 저장해 사고후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사고 원인을 알아내는 사고기록장치입니다.

마찬가지로 자동차에도 이러한 블랙박스를 적용하는 시도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블랙박스 산업화 촉진을 위해 차량용 블랙박스 국가규격을 제정했습니다.

차량용 블랙박스는 차량의 속도와 방향 브레이크 작동, 안전띠 착용여부 등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게 됩니다.

자동차용 블랙박스를 장착하면 교통사고 발생시 당시 상황이 자세히 기록돼 사고 원인을 가리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차량용 블랙박스 보급은 미미한 실정으로 주로 고급형 버스 등 상용차량에만 천여대 정도 보급돼 있습니다.

반면, 미국은 2004년 이후 출시된 승용차 중 80%가 일본의 경우 6만여대의 차량에 블랙박스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은 2010년부터 모든 차량에 미국은 2011년부터 4.5톤 이하의 모든 차량에 블랙박스 장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국가 표준 제정으로 우리 자동차업계도 단계적인 블랙박스 도입을 적극 검토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경찰청 추산 매년 교통사고로 발생하는 14조원 가량의 사회적 비용을 대폭 줄이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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