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입니다
1. 청 "북미회담 향하는 길 더 넓어지고 탄탄해진 듯"
청와대가 오늘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공식화와 종전선언 문제도 다룰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상당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음으로써 북미회담으로 향하는 길이 더 넓어지고 탄탄해진 듯하다"며 "싱가포르에서 열릴 세기적 만남을 설레는 마음으로, 그러나 차분히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2. 북 김영철 부위원장, 트럼프 대통령 예방···친서 전달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현지시간으로 1일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약 80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북한 고위급 인사의 백악관 방문과 미국 대통령 예방은 지난 2000년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이후 18년 만으로 두 번째입니다.
3. 트럼프 대통령 "북미정상회담 앞서 종전 논의 있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종전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종전선언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습니다.
4. 한미 국방장관 회담···안보정세 대응 논의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 장관이 오늘 싱가포르에서 장관회담을 합니다. 양국 장관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 변화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EU·캐나다, '미 철강 관세' WTO에 제소
미국이 EU와 캐나다, 멕시코의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를 확정하자, EU와 캐나다가 잇따라 WTO에 제소 절차를 밟았습니다. EU는 현지시간으로 1일 WTO에 양자 협의를 요청했고, 캐나다도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조치에 반발해 WTO 제소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6. 주유소 휘발유 가격 ℓ당 평균 1천 600원 넘어
국내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상승하면서 ℓ당 평균 1천600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다섯째주 국내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4.9원 상승한 1천 605원까지 올랐습니다. 휘발유 평균 가격이 천 600원을 넘어선 건 2014년 12월 넷째주 이후 3년 5개월여 만입니다.
7.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명단 23인 확정···이청용 등 제외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축구 대표팀 최종명단 23명이 확정됐습니다. 소집된 26명 선수 가운데 전북 김진수와 크리스털 팰리스 이청용, 톈진 권경원 등 3명이 제외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최종 인원 23명이 내일 오전 인천공항에 소집돼 사전 캠프의 오스트리아로 출국한다고 밝혔습니다.
8. 대구·경북 안동, 낮 최고기온 34도···미세먼지 '보통'
토요일인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여름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대구와 경북 안동은 34도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주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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