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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등록일 : 200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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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이 이제 20여일 남았습니다.

정부는 5년 전 여수엑스포 유치실패와 지난 7월 평창 올림픽 유치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며 마지막 부동표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양윤선 기자>

한국시간으로 이달 27일 새벽 2시 프랑스 파리에서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됩니다.

현재까지는 여수가 모로코의 탕헤르나 폴란드의 브로츠와프보다 앞선다는 평입니다.

이처럼 여수는 BIE 실사단의 평가대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시의성이 높은점과 국가적 지원 분위기 등이 높은 점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수가 1차 투표에서 결정되려면 회원국의 2/3 이상의 표를 얻어야 합니다.

해양수산부는 1차에서 탈락을 예상하고 있는 폴란드의 지지표를 얼마나 흡수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모로코가 이슬람과 유럽권의 지원을 업고 막판 추격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유치위원회는 마지막 부동표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막바지 부동표 공략은 강무현 해양수산부장관이 선봉장으로 나섰습니다.

강장관은 5일까지 일정으로 아직 지지국 결정을 하지 않았거나 지지국이 유동적인 국가인 아프리카·유럽 5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들 국가는 경쟁국인 모로코와 지리적·종교적 연대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 여수지지를 이끌어 내야 하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가입니다.

강무현 장관은 지난 6월 그리스와 일본, 지난 9월에는 모로코 우세국가로 알려진 모나코, 크로아티아 등을 방문해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강장관은 이달 21일 프랑스로 출국해 현지에서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을 대상으로 총력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정부는 확실한 우세를 장담하고도 러시아의 막판 뒤집기에 당했던 평창의 올림픽 유치 실패를 교훈삼아 끝까지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입니다.

먼저 정부는 정보전에 밀리지 않기 위해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사무총장과 외교부 통성교섭 조정관을 지난달 말 파리로 급파했습니다.

또 지난 6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재철 유치워원장, 정몽구 명예 유치위원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바지 최종점검을 펼쳤습니다.

한편 파리에서는 유치활동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베이스캠프가 구축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재계가 힘을 합쳐 유치활동을 돕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미래 국가해양전략’보고서에서 여수 세계박람회를 통해 세계 12위 수준인 한국의 해양력을 2016년에는 5위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밝힌바 있습니다.

이 같은 전략이 현실화되면 37조원의 경제적 부가가치와 150만개의 고용창출이 가능하다는 게 해양수산부의 설명입니다.

단순한 국제행사가 아닌 대한민국 국가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어줄 여수엑스포!

마지막까지 겸허한 자세로 총력을 기울여 프랑스 파리에서 온 국민의 염원인 여수엑스포 유치라는 낭보가 전해지길 기대해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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