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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보 개방 1년···조류농도 40% 감소·생태계 개선
등록일 : 201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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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보가 개방된 지 1년을 맞아 중간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완전히 개방된 보에서는 조류 농도가 40% 줄었고, 멸종 위기인 새들도 다시 돌아왔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4대강 사업 이후 처음으로 지난 해 6월부터 총 16개 보 가운데 10개보의 수문이 열렸습니다.
이 가운데 금강의 세종보와 공주보, 영산강의 승촌보와 죽산보 등 4개보는 현재 수문을 최대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보 개방으로 인해 지난 1년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정부가 수질·생태계 등 11개 분야 30개 항목을 모니터링한 결과, 수질의 경우 보 수문을 완전히 개방한 세종보와 공주보, 승촌보에서는 조류농도가 개방 전에 비해 약 40% 감소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지난 1년 간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물 흐름이 회복되어 조류농도가 감소하고 동·식물의 서식환경이 개선되는 등 4대강의 자연성 회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BOD와 인 등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강우량 증가로 인해 오염원이 늘고, 빠른 유속으로 퇴적물이 떠오른 것으로 추측돼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는 분석했습니다.
제한적으로 보를 개방했음에도 물 체류시간이 줄어 물 흐름은 개선됐습니다.
낙동강 상주보~창녕함안보까지 물의 체류시간은 보를 개방하기 전에는 72일이었지만, 보를 최저수위로 개방했을 때는 7일이 걸려, 수질오염물질이 강에 머무는 시간을 90% 줄였습니다.
수질사고로부터 취수원 안전을 지키는 데도 큰 효과가 있는 겁니다.
완전히 개방된 세종보와 승촌보는 물의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여울과 모래톱 면적이 크게 증가했고, 이 곳에서 멸종위기 2급인 노랑부리저어새와 독수리가 처음 관찰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4대강 보 운영업무가 환경부로 일원화됨에 따라 환경부에 4대강 조사평가단을 다음 달에 설치하고, 보 처리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용수공급대책을 보강해 하반기부터 더 많은 보를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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