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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임정 100주년,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 토대"
등록일 : 201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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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이 내년이면 100 주년을 맞는데요.
이를 기념하기 위한 추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출범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해 공정한 나라의 토대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내년 100주년을 맞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하기 위한 사업추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3.1운동으로 분출된 민족의 역량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민주공화국을 탄생시킨 선조들의 고귀한 정신은 100년 동안 잠들지 않았고 지난 촛불혁명도 3.1운동의 정신을 이은 명예로운 시민혁명 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100년을 여는 시기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해 나라의 토대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일이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의 토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 건립, 중국 충칭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여성독립운동가와 의병 발굴 등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70년을 이어온 남북분단이 독립운동의 역사도 갈라놓았다며 남과 북이 함께 할 수 있는 기념사업도 발굴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문재인 대통령
“남과 북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함께 공유하게 된다면 서로의 마음도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위원회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할 수 있는 사업까지 구상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출범식에 이어 본격적인 기념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한완상 전 부총리를 공동위원장으로 총 100명 이내의 위원이 위촉될 예정입니다.
위원회는 나라를 위한 헌신 기억·기념, 대한민국 100년의 발전 성찰, 국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의 희망 등을 주제로 국민 참여형으로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출범식에 앞서 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참석한 양대노총 위원장을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노동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서로 의견이 다른 점이 있어도 대화는 계속 이루어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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