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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농구단 평양 도착 "따뜻한 마음 안고 왔다"
등록일 : 201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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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통일농구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과 정부 대표단이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남측 주민들의 마음을 안고 왔다는 조명균 장관의 말에,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은 평양에 온 것을 열렬히 축하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끄는 방북단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는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이 마중나와 방북단을 반겼습니다.
남측 방북단과 북측 관계자의 첫 만남은 밝은 분위기 속에 이뤄졌습니다.
녹취>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선수단, 대표단만 오는 게 아니라 남측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 또 화해협력을 바라는 마음을 같이 저희가 안고 왔기 때문에 그런 것을 우리 평양 주민들, 북측 주민들에게 잘 전달을 하겠습니다."
원 부상은 "남측 성원들을 만날수록 정이 통하고 통일에 대한 열망도 강렬해진다"며 "평화번영의 통로를 열어가는데 체육이 앞장서 긍지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8월 열릴 아시안게임에서 남북이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기를 언급하며 "다 같이 통일 의지를 담아 통일의 열기를 담자"고 덧붙였습니다.
숙소인 고려호텔에 여장을 푼 방북단은 현재 옥류관에서 만찬을 진행 중입니다.
경기는 내일 시작됩니다.
남북 통일농구는 통산 네 번째이자 15년 만.
1999년 9월 평양에서 처음 개최됐고 2003년 10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마지막으로 열렸습니다.
농구 경기는 내일과 모레 이틀에 걸쳐 모두 4차례 열립니다.
경기장은 류경정주영체육관으로 결정됐습니다.
내일(4일)은 남북 혼합경기가, 5일엔 친선경기가 남녀 선수별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방북에서는 특히 조명균 장관이 북한 고위급 인사들과 별도 접촉을 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더불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오는 5일 평양을 방문할 예정인 만큼 남북미 회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 떠나기 전 '평양에서 남북미가 만날 가능성이 있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일단 가서 보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정부 대표단과 선수단은 오는 6일 오후 5시께 돌아올 예정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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