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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정상선언에서 합의한 사항에 대한 이행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상선언 한달이 지나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강석민 기자>

2007 남북정상선언 한달이 지나면서 당시 합의 사항들에 대한 후속조치가 속속 마련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합의가 이뤄 진 것은 백두산 관광.

현대그룹과 북측은 내년 5월부터 서울과 백두산 직항로를 통해 백두산 관광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개성 관광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금강산 관광도 비로봉 관광까지 가능해지면서 본격적인 북한 관광 시대가 열렸습니다.

정상선언에서 합의 된 핵심 경협사업 중 하나인 조선협력단지 건설을 위한 준비작업도 한창입니다.

민관으로 구성된 남측 실사단 25명은 지난 3일부터 조선협력단지 후보지인 남포와 안변지역을 실사중이고,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4일 열리는 남북총리회담에서는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난 2005년 처음으로 논의 됐던 남북농업협력 회의가 재개 됐습니다.

5일 개성에서 열린 실무접촉에서는 시범협동농장 조성사업과 농업과학 기술분야 협력 등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정부는 농업협력 중 당장 추진이 가능한 사업부터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세부 사항을 합의 할 남북총리회담이 순조롭게 진행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달 26일 1차 예비접촉에 이어 조만간 2차 예비접촉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2차접촉에서는 총리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대표단 규모 주요 의제 등이 조율 될 것으로 보입니다.

총리회담 이후에는 분야별 다양한 실무접촉이 추가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 되면서 정상선언 합의 사항 이행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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