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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상반기에 발행할 예정인 고액권 지폐의 도안 인물로 10만원권에는 백범 김구, 5만원권에는 신사임당이 선정됐습니다.

한국은행은 독립애국지사 김구를 화폐 인물로 선정함으로써 애국심을 높이는 한편, 통일의 길을 모색한 지도자로서 바람직한 인물상을 제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사임당 선정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의 양성 평등의식 향상과 여성의 사회참여에 기여하고, 교육과 가정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한은은 밝혔습니다.

한은은 앞으로 지폐 조형화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얻어 디자인 작업을 진행한 뒤에, 정부 승인과 금융통화위원회 의결을 거쳐 디자인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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