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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면담`영변방문`
등록일 : 200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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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불능화 작업이 한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북한을 방문중인 미국 불능화 이행팀은 2일이나 3일 영변 핵시설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미 기자>

6자회담 한미 수석대표가 지난 10월 불능화 2단계 합의 이후 약 한 달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북한의 불능화 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불능화 이후의 비핵화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 입니다.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불능화 이행팀이 2일이나 3일 영변을 방문한다며 어느 시점이 되면 한국 전문가들이 불능화 과정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또 6자 외교장관 회담 개최 방안에 대해 올해 안에 개최를 목표로 추진중이며 이보다 1~2주 전에 6자 수석대표 회담을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또 대북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문제에 대해 테러지원국 명단은 미국에 의해 정해진 것으로 어느 나라를 넣거나 빼는 것은 미국 법에 따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과 미국 모두 북한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되길 원한다면서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의 전제조건은 북한이 모든 형태의 테러와 테러지원에 관여하지 않고 UN 등 국제사회의 반 테러 규범을 수용한다는 약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한반도 평화체제 협상에 대해서는 중국과도 평화체제 협상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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