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유용화 앵커>
문재인 정부 경제 수장인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국내 최대기업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과 만났습니다.
김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삼성이 우리 경제 대표주자로서 동반성장과 미래성장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미리 마중 나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반갑게 인사합니다.
김동연 부총리와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혁신성장 현장간담회에서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정부 경제 수장과 국내 최대 기업 총수의 첫 회동이란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혁신성장을 위한 현장간담회의 일환으로, 김 부총리가 대기업 총수를 만난 건 이번이 5번째입니다.
간담회에서는 혁신성장을 비롯해 청년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강화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김 부총리는 한국경제의 대표주자로서 삼성의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동반성장의 모범을 만들고 확산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하면서 투명한 지배구조와 불공정거래 관행 개선 등도 언급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미래성장을 위한 역할도 당부하면서 정부는 AI와 빅데이터 등 플랫폼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김동연 / 경제부총리
“미래성장 동력을 만들고 발전시키는데 (삼성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산업의 인프라 기술에 해당하는 플랫폼 경제의 활성화에 정책적 역량을 쏟을 계획입니다.”

삼성 측도 미래성장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면서 특히, 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 측은 이어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바이오산업의 규제 완화 등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양세형)
이밖에도 스마트공장 지원을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는 상생방안과 투자.
고용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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