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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놀이터와 공원 등 아동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장소를 `어린이 안전구역`으로 지정하고 CCTV를 집중 설치키로 했습니다.

최근 원스톱지원센터에서 아동 성폭력 사건을 분석한 결과, 놀이터와 주택가 골목 등에서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아동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장소를 `어린이 안전구역`으로 지정하고 어린이 안전구역의 순찰활동을 강화키로 했습니다.

또한, 어린이 안전구역에 CCTV를 설치해 범죄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범죄 발생의 조기발견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실제로 최근 어린이를 대상으로 발생한 범죄는 모두 범인 이동로에 설치된 CCTV로 범인을 검거함에 따라, CCTV 설치로 인한 범죄예방은 기대해볼만 하다는 평가입니다.

경찰청이 범죄취약 지역에 설치한 CCTV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CCTV 설치 전 3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범죄는 422,174건으로 2005년 CCTV 설치 후 3년 동안 발생한 327,063건과 비교해서 22.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은 CCTV 설치가 범죄를 줄이는 것과 동시에 범인 검거에 높은 효과를 보임에 따라 어린이 안전구역을 비롯한 범죄 취약지역에 CCTV설치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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