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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새벽 UN총회에서 2007 남북정상선언을 지지하는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의 성과가 국제사회에서 공식 인정을 받음에 따라, 전상선언의 이행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해림 기자>

`2007 남북정상선언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지지한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안이 제 62차 UN총회에서 표결없이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특히 결의안에 대해 분단의 경험이 있는 독일과 예멘, 베트남 등이 어느 나라보다 적극적으로 지지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반도에서의 평화, 안전, 통일`이란 제목의 이 결의안에는, 공동선언을 환영하고 지지하며 이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그 같은 노력이 한반도 뿐 아니라 전세계의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회원국의 지지를 요청하는 내용도 함께 포함됐습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이처럼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총회가 만장일치로 지지한 데 대해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고 환영했습니다.

덧붙여서 한국인 사무총장으로서 역사적인 현장에 참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서 UN이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지난 200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2007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나아가 남북관계가 진정한 화해와 협력의 시대로 전환됐음을 국제사회에 알린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수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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