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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소외계층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각 기관들은 업무의 특성과 전문성을 살려서 사회적 약자들을 돕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미정 기자>

택배원들이 배달지역에 사는 홀몸노인들에게 쌀을 전달합니다.

매일 노인들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기도 하고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필요한 조치도 합니다.

우정사업진흥회가 시행하고 있는 독거노인 홈닥터가 9월 중 공공기관 사회공헌활동의 우수사례로 선정됐습니다.

우수사례 발표는 기획예산처가 지난 7월에 마련한 공공기관 사회공헌활동 확대 방안의 일환입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사례들은 각 공공기관이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활동에 주력한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은 내부의 석.박사 38명을 교사진으로 구성해, 지난해 2학기부터 안성지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를 통한 논술과 영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도 광명 돔경륜장을 활용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타기에 필요한 주행 안전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교통사고 유자녀를 대상으로 멘토링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외국인근로자 여든명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한 산재의료관리원도 우수사례로 뽑혔습니다.

기획처는 앞으로 공공기관의 사회공헌실적을 기관장의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하는 등 공공기관의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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