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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액이 348억 달러로, 월간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1일 산업자원부가 10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는데,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서정표 기자>

네.

산업자원부입니다.

Q1> 국제유가가 연일 치솟고 있어서 걱정들이 많은데,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요?

A> 네. 그렇습니다.

지난달 수출이 최근 2년 10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수출액도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산자부가 발표한 `10월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347억 9천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2%가 증가했습니다.

수출액 규모로는 지난 6월 기록한 320억 달러를 넘어선 사상 최대치입니다.

증가율 역시 지난 2004년 11월에 기록한 26.5% 이후 34개월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품목별로는 일반 기계가 중국과 신흥시장의 수요가 늘면서 52.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무선통신기기, 자동차가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철강과 반도체, 선박 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0월 중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2% 증가한 325억 9천2백만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이에 따라 10월 중 무역수지는 22억 300만달러 흑자를 보였습니다.

9월에 기록한 24억 8600만달러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나쁘지 않은 수치입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의 무역수지는 총 145억 8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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