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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국제공항 확장
등록일 : 200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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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이 인천공항에 이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2의 국제관문으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십여 년의 공사 끝에 새 단장을 하게 된 김해공항의 준공식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소영 기자>

김해국제공항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대형 여객기도 들어설 수 있도록 규모가 커진 것입니다.

건설교통부는 김해국제공항 2단계 확장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31일 오후, 현지에서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해 김해국제공항의 새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이 사업을 위해 투입된 예산만도 3,973억 원.

정부가 야심 차게 기획하고 97년부터 십여 년 동안 추진해온 김해공항 신청사가 마침내 완공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김해공항이 국제공항으로써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며 물류 중심지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로 지어진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은 연면적 5만665㎡ 규모의 지상 3층으로, 전면 유리구조의 탁 트인 시야가 현대적 느낌을 갖게 하고 대합실 중앙에는 실내 분수대와 작은 정원이 들어서 세계 내로라하는 공항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승객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한 터미널 구조입니다.

항공기까지 버스로 이동하지 않고 4개의 탑승교를 통해 건물에서 바로 비행기에 오를 수 있고, 입국 수속장의 세관 검사구역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칸막이를 만들어 사생활 노출의 걱정을 덜게 했습니다.

공항주변 지역의 가장 큰 문제는 주민들의 소음피해입니다.

그런데 새로 지어진 국제선 여객터미널은 활주로 끝부분에 안전구역을 만들어 소음과 비행기의 안전한 이착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달라진 모습만큼 기능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국제선 여객터미널의 경우 일 년에 463만 명이 이용할 수 있어, 과거에 비해 배로 늘어난 여객 수용능력을 자랑합니다.

또한 계류장이 비좁아 인천국제공항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던 대형 여객기의 취항이 가능해, 이곳에서 미주, 유럽 등으로 곧장 운행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해외로부터 들여오는 화물은 연간 6만8천 톤에서 16만 톤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김해국제공항의 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으로 집중된 항공수요를 어느 정도 흡수할 수 있게 돼 앞으로 동북아 물류 거점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됩니다.

부산 국제영화제를 비롯한 부산, 경남 지방의 국제행사에 외국인들은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합니다.

넓어진 하늘 길을 통해 앞으로 보다 많은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으면 한국의 관광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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