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자동차 정기검사 제도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그간 시간도 많이 걸리고 형식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던 자동차 정기검사가 ‘통합안전시스템’ 도입으로 운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번거롭고 귀찮다는 이유로, 자동차 정기검사를 미루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은 사고 위험 속에 방치돼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쉬워, 반드시 정기적인 안전도 검사는 필요합니다.

교통안전공단은 과거 수십 년 동안 달라지지 않았던 자동차 검사방식에서 벗어나, 올 초부터 ‘자동차검사 통합전산시스템’에 의한 자동차검사 표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교통안전공단 안양검사소.

먼저, 검사장에 들어서면 점검과정에 대한 꼼꼼하고 친절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기존에 받아오던 정기검사와 배출가스 정밀검사는 물론 첨단장비로 자동차의 안전 상태를 종합 진단해 줍니다.

특히, 종합병원의 건강진단처럼 자동차용 내시경 카메라로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엔진 플러그와 엔진 속까지 정확한 검사가 가능합니다.

고객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무료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패드 마모량부터 오일량 점검과 보충, 변속기나 에어백 등의 각종 센서까지 점검해 줍니다.

교통안전공단에서 자체 개발한 전자제어 자기진단 장치를 이용해, 센서들의 고장여부를 확인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검사시간 동안 검사원이 고객을 대신해 탑승검사하고, 고객은 대기실에서 편안하게 모니터로 검사과정과 결과를 확인하면 됩니다.

검사가 끝나면, 자동차의 성능상태를 자세히 기록한 자동차기능 종합진단서를 현장에서 발급받고, 필요하면 언제든지 인터넷에서 조회나 출력이 가능합니다.

이후 문진표에 의한 자세한 진단과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검사를 받기 전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예약을 하고 가면, 1,200원의 수수료도 할인 받고 원하는 시간과 검사소에서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검사소를 방문해 접수창구를 거치지 않고 바로 검사 예약진로로 가서 검사를 받을 수 있어, 검사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안전과 배출가스를 확인하는 자동차 정기검사는 우리 모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입니다.

앞으로도 교통안전공단은 꼼꼼한 검사진단으로, 자동차 정비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