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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올해보다 높은 5.1%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또 내수와 수출이 함께 성장하면서 유가 상승 등에 따른 경제위기 요인을 벗어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문현구 기자>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우리 경제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동향 세미나에서, 내년 우리 경제가 올해 전망치보다 0.3% 포인트 높은 5.1%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금융연구원은 2007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한 한반도의 지정학적 불안 완화를 성장의 기대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다만, 유가 상승을 비롯해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 역시 내년 경제에 대한 밝은 전망을 내놔, 이 같은 분석에 힘을 실었습니다.

우리 경제에 대한 낙관은 외국의 저명한 평가기관들도 다르지 않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최근 자료를 통해 내년 우리 경제성장률을 4.6% 로 잡았습니다.

이는 고속성장가도를 달리는 중국을 빼고는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칩니다.

IMF는 지난 7월,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을 4.4% 로 예상했다가 최근 4.8%로 상향조정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민간 경제 전문가들은 고유가 고공행진에 대해서도 대비책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회의 참석자들은 내년에 건설경기 부양 노력과 경기안정을 위한 통화정책이 부딪힐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대비책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경제전망을 바탕으로 정부는 내년에도 경제성장을 이끌기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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