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임소형 앵커>
대통령 직속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가 어제 공식 출범했습니다.
위원장을 맡은 홍장표 청와대 전 경제수석은, 소득주도성장은 우리 경제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구체화하고 중장기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위원장은 '소득주도성장'의 배경이 되는 임금주도성장을 처음으로 제시한 홍장표 청와대 전 경제수석이 맡았습니다.
홍 위원장은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소득주도성장은 소득분배를 개선하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우리 경제의 잠재력을 회복하는 것이라면서 우리 경제가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홍장표 /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장
"우리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규칙을 바로잡고 사회 안전망과 복지를 강화해 소득분배를 개선해야 합니다. 사람이 먼저고 사람이 희망입니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소득주도성장으로 짧은 시간에 금방 변화하는 게 쉽지 않지만 우리가 가야 하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동연 / 경제부총리
"우리가 비전을 갖고 가야 할 길을 뚜벅뚜벅 가야 하는 길이 소득주도성장의 길입니다."

특위는 가계소득 증대와 지출비용 경감, 안전망 확충 그리고 복지정책을 3대 축으로 하는 소득주도 성장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또 관련 정책을 가다듬고 전문가 토론과 국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소득주도성장에 필요한 주요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하게 됩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양세형)
특위는 28명의 위원이 시장소득개선 소위원회와 소득 재분배소위원회로 나누어 운영됩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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