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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어제였죠, 북한 정권 수립일인 이른바 9·9절 70주년 행사가 평양에서 열렸는데요.
미국을 위협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같은 무기를 노출하지 않는 등 미국과의 대화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침 일찍 금수산태양궁전으로 향했습니다.
북한 정권수립 70주년을 맞아 김일성, 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태양궁을 참배한 겁니다.
어제(9일) 참배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룡해 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를 비롯한 당·정·군 간부들이 대거 동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 각국의 외교사절들과 지도부와의 만남도 이어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중국 리잔수 상무위원장과 러시아 마트비옌코 상원 의장 등 99절을 축하하기 위해 평양을 찾은 외국 사절과 만났습니다.
외신들은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열병식이 열렸다는 소식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열병식 규모는 지난 2월 건군 70주년 기념 열병식과 비슷했으며,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은 등장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열병식을 참관했지만 연설은 하지 않았으며,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북한 리잔수 중국 상무위원장과 나란히 손을 잡고 군중을 향해 인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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