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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이재용 등 평양정상회담 동행
등록일 : 201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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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 앵커>
이틀 앞으로 다가온 평양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할 수행원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공식수행원 14명을 비롯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정치, 경제, 문화계 인사 200여 명이 포함됐습니다.
보도에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평양에 함께 가는 인원은 공식수행원 14명, 특별수행원 52명 등 모두 200여 명입니다.
공식수행원으로는 정부를 대표해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대통령 비서실을 대표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포함됐습니다.
정당 대표들도 처음으로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합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모두 세 사람입니다.

녹취> 임종석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남북정상회담에 처음으로 정당 대표도 함께 가주신다면 좋겟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그리고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모시고 가게 됐습니다.”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해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함께합니다.
경제계 인사들도 다수 포함됐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합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 등 남북경협과 밀접한 기업 대표들도 명단에 올랐습니다.
경제계 인사들은 방북 기간 북한경제를 총괄하는 리용남 내각부총리와의 면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밖에 원로 자문단과 양대 노총 위원장, 가수 지코, 에일리 등 각계 각층 인사들이 특별수행원으로 함께하며, 지난달 이산가족 상봉 당시 북에 있는 큰할아버지에게 손 편지를 써 화제가 됐던 15살 김규연 양도 최연소 수행원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이 단장을 맡은 우리 측 선발대가 평양에 먼저 도착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 영상편집: 김종석)
의전과 경호, 생중계 인력 등 90여 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현지에서 세부적인 상황을 점검하며, 정상회담을 준비합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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